아기와 놀아주기: 신생아와 놀아주기

곧 인형을 좋아할 만큼 자라겠지만 아기가 좋아하는 ‘놀이 친구’는 여러분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기가 다른 시각적 자극보다 얼굴에 더 많이 반응한다고 합니다. 아기는 생후 몇 개월간 엄마의 표정을 따라합니다. 아기에게 혀를 내밀어 보고 무슨 반응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아기에게 말을 걸고 노래를 불러주고 얼굴을 찌푸리고 미소를 짓는 것 모두가 정서적인 유대와 의사소통 기술을 쌓는 간단한 방법입니다.¹.

출생 시 아기는 약 20~25cm 정도만 볼 수 있습니다.² 모유를 먹으면서 엄마의 얼굴을 보기에는 충분한 거리입니다. 아기의 시력은 매우 느리게 발달합니다. 3개월쯤에는 물건을 따라 눈을 움직일 수 있게 되고 색깔을 구분하는 능력은 5개월 정도가 되어야 발달합니다. 아기 발달을 자극해주는 책과 장난감을 구입해 주세요.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주기에 이른 시기란 없습니다. 활기차고 높은 음조로 노래를 부르듯 말을 하거나 노래를 불러주는 것을 ‘유아어(parentese)’라고 하는데, 많은 부모들이 본능적으로 이런 언어를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반짝 반짝 작은 별’과 같은 자장가는 몇 세대에 걸쳐 아기를 진정시키거나 놀아줄 때 사용되었고 ‘산토끼’ ‘수박파티’와 같은 동요는 초기 언어 기술을 배우는 토대가 됩니다. 7개월 정도가 될 때까지는 ‘쭉쭉’, ‘통통통’이라는 소리를 낼 수 없어도 아기에게 말을 거는 것이 아기의 의사소통 기술에 도움이 되며, 책을 읽어주는 것도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아기는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의 목소리를 인지하면서 특히 안정을 느낍니다.

마사지와 간지럽히기 등의 스킨쉽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와 손가락과 발가락으로 하는 다른 놀이는 다양한 압력 수준의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각기 다른 종류와 질감의 부드러운 섬유로 아기를 부드럽게 보듬어주고 아기 배에 입방구를 불고 욕조에서 물을 뿌리면서 놀아주는 것은 모두 놀이를 통해 촉감을 배우는 좋은 방법입니다.